[社說] 중국 공산당, 하늘에 맞서 싸우다가 자멸한다

편집부
2023년 01월 5일 오후 4:06 업데이트: 2023년 02월 14일 오전 10:42

현재 역병과 죽음의 재난이 쓰나미처럼 중국 각지를 휩쓸고 있다. 중국 곳곳의 병원은 사람들로 넘쳐나 의료 시스템은 붕괴 직전으로 보인다.

베이징, 쓰촨성, 하이난성 등의 감염률 집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전체 인구의 50% 이상인 7억 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공산당의 고위 전문가들은 이번 신년 연휴 기간(1월 21~27일)에 전국 감염률이 80%, 감염자 11억 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역병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광저우, 충칭, 우한, 상하이, 톈진 등 1급 도시에서부터 창춘, 난창, 안산 등 2·3급 도시까지 전국 주요 병원의 장례식장은 시신으로 넘쳐나고 있다.

베이징의 화장장은 예약이 가득 찼고 각 지역 화장장 앞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화장터 주차장을 영안실로 사용하는 실정이다.

‘봉쇄, 전원 PCR 검사, 격리’를 한 세트로 하는 극단적인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는 이제 “조금이라도 일찍 절정을 넘긴다”는 ‘전 국민 감염 정책’으로 급전환됐다. 그 과정에는 아무런 대책도 없었고 국민들에게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은 극단에서 또 다른 극단으로 치달으며 ‘감염, 사망, 빠른 절정’이라는 한 세트의 어처구니없는 익살극을 빚어냈다. 게다가 대량 사망이 잇따르는 무시무시한 참극이다.

중국 공산당이 일으킨 또 한 번의 ‘인민전쟁’

마오쩌둥은 “하늘과 싸우고, 땅과 싸우며, 사람과 싸우니 그 즐거움이 끝없네”라고 말했다. 일부 역사가들은 이를 ‘어록’으로 칭송하지만, 중국 공산당 통치하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포스러운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중국 공산당의 여러 방역 조치는 모두 이러한 ‘투쟁철학’으로 일관돼 있다.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이 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화를 자초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그러나 사실 중국 공산당은 정권 수립 이후 하늘·땅을 상대로 투쟁하는 정책을 한 번도 바꾸지 않았다. 선진국을 따라잡겠다며 무리한 경제정책을 추진해 농업 생산력을 망친 대약진운동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은 ‘투쟁’이었다.

중국 공산당의 역사는 한 마디로 투쟁의 역사다. 마오쩌둥은 계급투쟁을 일으켜 인민이 인민과 싸우는 ‘전민운동’으로 중국을 몰아넣었다. 전민운동이란 모든 인민이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뒤를 이은 덩샤오핑은 1989년 6월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 군대를 투입, 나라를 위해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외친 비무장 학생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도록 했다. 이 사건은 중국 사회의 발전을 수십 년 후퇴시켰다.

전민운동은 장쩌민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3개월 이내에 파룬궁을 말살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다. 박해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톈안먼에서 분신자살극을 연출해 온 인민을 파룬궁 박해의 소용돌이에 빠뜨렸다.

시진핑 역시 “위대한 꿈을 실현해야 한다”며 당장(黨章·당의 헌법 격)에 “투쟁정신의 발양”, “투쟁 능력의 증강”을 포함했다. 또한 고압적이고 무례한 ‘전랑외교’를 펼쳤다. 그 결과로 동지였던 서구 열강과의 관계가 틀어지게 됐다.

중국에서는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의 병원체) 감염 유행 초기인 2020년 2월, ‘거대한 국가 전쟁: 역병(大國戦“疫”)’이라는 책이 출간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주도한 이 책은 지도부의 방역 정책을 칭송하는 내용이었다.

일선 방역 현장에서 의료진이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시진핑 정권과 당 중앙선전부는 이 책을 통해 여전히 하늘·땅과 맞서 싸우는 공산당의 투쟁정신을 드높이며 낯 뜨거운 자기 자랑을 늘어놓았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코로나19를 소멸하기 위해 사회 전체와 전 인민을 동원해 또다시 ‘전민전쟁’을 일으켰다. 바로 감염자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제로 코로나다. 국제사회는 일찌감치 이러한 무리수를 포기했지만 공산당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공산당은 정부기관과 지역 관리조직, 군·공안조직의 위협 아래 봉쇄와 격리, 집단검사 등 엄격한 봉쇄조치를 통해 중국 전체를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었다. 이 거대한 강제수용소 안에서 십억 명 이상이 죄수나 동물로 취급되며 고통을 겪었다.

천지(天地·하늘과 땅)와의 싸움에서 지다

인간은 대자연 앞에 작은 존재일 뿐이다. 인류사회에 나타났던 어떠한 위인, 영웅, 학자, 유명인도 결국에는 시간과 질병 앞에 물러서야 했다. 인간이 고칠 수 없는 병이나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는 늘 존재한다.

인류는 스스로 쌓아 올린 문명과 그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쓰나미, 지진, 역병이 수많은 인명과 문명을 한순간에 쓸어버릴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중국 공산당은 마오쩌둥 이후 늘 천지와 싸워 이기겠다고 장담해왔다. 그러나 늘 이기기는커녕 단 한 번도 천지·자연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약진운동은 대기근으로 이어졌고, 굶주리던 사람들이 참다못해 다른 사람을 잡아먹는 참극을 일으켰다. 역사가들은 대약진운동으로 인해 굶어 죽은 중국인을 3000만~4500만 명으로 추산한다.

선진국의 철강산업을 따라잡겠다고 손으로 만든 어설픈 용광로를 전국 곳곳에 세우고, 철강생산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철광석은 물론 멀쩡한 농기구까지 용광로에 던져넣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고철로 만들었다. 이는 대기근의 한 원인이 됐다.

부작용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용광로 땔감을 구하려 마구잡이로 산림을 벌채했고, 난개발로 하천을 메워 초원은 사라지고 오늘날 악명 높은 황사 먼지가 휘몰아치게 했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모래 폭풍은 이제 연례행사가 됐다.

장쩌민의 치적사업인 싼샤댐은 “1만 년에 한 번 오는 대규모 홍수에도 견딜 수 있다”고 요란하게 떠들어댔지만, 실상은 20년에 한 번 수준인 홍수조차 감당할 수 없는 부실덩어리로 밝혀지고 있다.

당초 공산당은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회주의 정치제도의 우월성을 보여준다”, “중국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자화자찬했지만, 3년이 흐른 현재 각국이 일상을 회복하는 가운데, 중국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 중국은 역병이 기승을 부리는 세계 최악의 땅이 됐고 각국은 중국을 향해 열었던 문호를 잠그기 시작했다.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천지와 신(神)에 대해 경외심을 품어 왔다. 황제조차 스스로를 하늘의 아들(天子)이라고 칭했다. 이는 황제의 거만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사실은 만인지상인 자신에게도 위에 하늘이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함의 표시다.

황제를 비롯해 중국의 모든 제왕은 즉위할 때 하늘에 대한 경외심을 표하며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역병이 유행하면 제왕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자신을 뒤돌아보고 잘못을 뉘우쳤다.

천자라고 예외는 없었고 오히려 자신을 비판하는 조서를 내렸으며 잘못된 정책을 찾아 바로잡기도 했다. 또한 각지의 재판과 형벌을 조사해 억울한 이의 누명을 벗겨주고 세금과 부역을 줄이는 등 덕치와 인의를 베풀어 스스로 잘못을 속죄했다.

미국에서도 대통령 취임식 때, 손을 성경에 놓고 신(The God)께 선서한다. 대통령 위에 신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비록 형식일지언정 그 외 여러 국가에서도 비슷한 절차를 통해 최고권력자가 자만하지 않고 자신을 단속할 것을 맹세하게 한다.

중국 공산당은 그 오만함이 하늘을 찌른다. 천지와 투쟁하며 그 투쟁을 즐기라는 마오쩌둥의 말을 격언으로 삼고 통치에 반영한다. 중국 공산당은 잘못과 실책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대신 진실을 은폐하며 진실을 말하는 이를 박해한다.

국제사회의 사람들은 “인민이 최고(人民至上)’, ‘생명(안전)이 최고(生命至上)’라고 부르짖는 공산당의 모습이 낯설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자국에서는 말로는 국민(인민)이 제일인 정권이다. 실제로는 국민 목숨을 벌레 취급한다. 심지어 사망자 통계에 포함하지도 않는다. 전국의 화장장은 밀려드는 운구차 행렬로 과부하가 걸려 있지만, 국가 보건당국이 발표하는 사망자 수는 불과 몇 명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감염 확산으로 사망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 현지에 있는 외신 기자들을 통해 연일 전해지는 실상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제로 코로나’과 ‘위드 코로나’에 관한 당국의 태도다. 중국 공산당 정치법률위원회는 통제와 완화 모두 “완전히 옳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의 모든 혼란과 손실에 대해 어떠한 책임조차 인정하지 않겠다는 뻔뻔함이 담겨 있다.

중국 공산당은 군대와 공안조직 등 강력한 정부기구와 첨단기술, 인터넷 봉쇄, 방송·신문·라디오·온라인을 장악한 선전수단으로 그동안 저지른 죄악을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고 있는 ‘제로 코로나’ 항의 시위와 이어진 ‘백지혁명’에서 시위대는 “공산당 퇴진”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는 중국인들이 이번 사태의 책임이 공산당에 있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껏 공산당의 선전과 세뇌, 위협 속에 기만당하고 숨죽여왔던 사람들은 이제 공산당이 계획적인 학살이나 다름없는 일을 벌이고 있음을 깨닫게 됐다.

이제 중국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이 발표하는 전염병 통계 데이터를 믿지 않는다. 당국은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의 영웅적 행위를 화려하게 치장해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지만 이런 기만술도 더는 통하지 않는다. 직접 자기 가족이 감염되고 사망하는 비극 앞에서 사람들이 깨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분노가 모여 거대한 화산을 이루고 있다. 분화가 가까워지면서 중국 공산당은 사상 최대 위기에 빠져 있다.

중국인은 물론 국제사회도 중국 공산당의 전염병 통계 데이터를 믿지 않는다.

중국 당국은 지난 8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격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 직후 미국, 영국, 프랑스, 한국, 인도, 스페인 등 주요 국가들은 속속 중국발 입국객에 대한 검역 강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노골적으로 중국 편을 든다는 비판을 받았던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SNS를 통해 “포괄적인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각국의 대응은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천지와 싸우다 자멸하다

오만하고 잔인한 정당인 중국 공산당은 연이은 혁명을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를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무신론’과 ‘진화론’은 공산당의 투쟁철학을 뒷받침하고 “인간이 자연을 정복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로 인용됐다.

인류 문명은 하늘과 신에 맞서는 존재를 마귀라고 부르며 경계해왔다. 역사적으로 신과 마귀는 결코 양립할 수 없는 존재였다. 마귀가 기승을 부리면 신이 징벌하고 그 죄악을 청산해왔다.

중국 공산당은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다. 아직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며, 때가 되면 반드시 모든 것이 청산된다. 천벌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중국 공산당에 속거나 이익에 유혹돼 그들을 돕거나 심지어 한 무리가 된 이들에게도 기회가 있다.

이번 역병에 대해 중국의 심신수련법인 파룬궁(法輪功) 창시인 리훙즈(李洪志) 선생은 “역병은 사당(邪黨)의 구성원과 중공사당을 지지하는 자들을 도태시키기 위해 온 것”이라며 “신은 그것(중공사당)의 제거를 시작하려 한다”며 “그것을 위해 줄을 서는 자는 모두 도태될 것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쓰나미와 같은 역병, 국민의 거센 분노와 불만, 그리고 국제사회의 압력에 직면한 중국 공산당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위기에 처해 있다. 지금도 “하늘과 싸우니 그 즐거움이 끝없네”라고 말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역병 감염이 폭발하는 가운데 상당수 중국 공산당원과 간부들의 감염과 사망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병명이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사회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은폐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제로 코로나로 국민들을 꽁꽁 봉쇄한 사이, 고위 간부들은 상대적으로 자유와 권리를 누리며 마치 코로나19 무풍지대에 놓인 것처럼 인식돼 왔다. 강력한 의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일종의 보호벽으로 여겨져왔다.

그렇기에 최근 줄 잇는 고위 간부들의 부고 소식에 대해 그동안 흩뿌렸던 죄업으로 인한 인과응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신론과 진화론에 따르면 죽으면 끝이지만, 전통적 견해에서는 악에는 악한 보답이, 선에는 선한 보답이 기다린다고 본다.

중국 공산당에 대한 천벌이 내려진다면, 공산당에 충성하고 그 정책을 집행하고 실행한 고위 간부들이 이를 피해 갈 수 없다. 이들의 사망 소식은 공산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경고 신호가 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는 평론집 ‘공산당에 대한 9개 평론’에서 공산당이 한 모든 약속과 보장은 지켜지지 않았음을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규명한 바 있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사태가 2월이면 정점을 지나 안정될 것이라고 전염병 퇴치 약속을 하면서 민심 수습에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신뢰하지 못할 보장이다.

인류문명은 역사를 통해 여러 차례 역병을 기록해왔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역병이 사람들의 투쟁에 의해 종식된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흔히 역병은 갑자기 찾아와서 종적도 없이 사라지곤 했다. 즉 당의 투쟁과 전염병 종식은 무관할 것이다.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들은 탈출로를 찾고 있다. 리훙즈 선생은 “중공사당(中共邪黨)을 멀리하고, 사당을 위해 줄을 서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사람들은 마땅히 신에게 진심으로 참회해야 한다. 자신의 어디가 나쁜지, 잘못을 고칠 기회를 주기를 희망하는 것이야말로 해결책이며 특효약이다”라고 덧붙였다.

에포크타임스 편집위원회는 모든 생명은 고귀한 것이라고 믿는다. 중국 공산당 당원, 고위 간부, 그들과 결탁한 유명인들도 마찬가지다. 현자(賢者)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중국 공산당이라는 붉은 마귀와 함께 역사에 의해 도태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