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잘못 건드렸다”며 돌로 자동차를 부수고 튄 무개념 팬에게 선전포고한 장동민

이현주
2020년 08월 24일 오후 5:1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6:05

개그맨 장동민이 자동차 테러에 분노했다.

장동민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에 ‘내가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 사람 잘못 건드렸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옹테레비’ 캡쳐

약 8분 가량의 영상에서 장동민은 대뜸 집에 찾아와 자동차를 돌로 부순 무개념 팬을 꼭 잡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장동민은 강원도 원주시 한적한 마을에 전원주택을 지어 가족과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장동민은 그동안 막무가내로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해하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옹테레비’ 캡쳐

그러면서 이번에는 몹시 화나는 일이 생겼다고 분노했다.

집을 찾아온 한 팬이 집 앞에 주차돼 있는 차를 부수고 도망갔기 때문.

장동민은 “집에 오면 항상 차를 주차하는 곳이 있다”며 “누군가가 우리 집에 와서 내 차를 돌로 다 부셔놨다”라고 말했다.

‘옹테레비’ 캡쳐

장동민이 공개한 사진에는 차 유리가 파손된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돌에 지문이 묻기는 힘든데 DNA가 묻는다고 하더라. 가장 큰 돌을 경찰서에 갖다 줬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음을 알렸다.

이어 “블랙박스도 경찰에 맡겼다. 이 정도 차에 블랙박스 있겠다는 생각을 못 하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옹테레비’ 캡쳐

끝으로 그는 “꼭 잡을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개인적으로 내 울타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이걸 침범한거다. 잡아서 정의사회 구현을 하겠다. 지구 끝까지 쫓아가겠다. 기다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