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 수백만 더 죽고 내년 말 종식”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로 수백만 명이 더 사망할 것이며 내년 말에야 비로소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빌 게이츠는 영국 언론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대량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인구 상당수가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빌 게이츠는 앞서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바이러스로 인한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견, 경고해왔다.

이날 인터뷰에서 빌 게이츠는 사망자 대부분이 바이러스 감염 자체보다는 경제나 취약해진 의료 시스템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간접적 원인 때문에 사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지거나 하면 다른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나 의료 시스템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고, 농업 생산량 또한 감소해 기아 문제가 확산하면서 사망자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

빌 게이츠는 또 이전에 유행했던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와 타 질병 관련 백신이 부분적으로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 세계 인구의 30~60%가 항체를 형성하면 펜데믹을 멈출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