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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비파와 얼후 신비로운 음색…하나된 오케스트라”

2018년 10월 3일
이상홍 한국개발 대표.(전경림 기자)

2018 션윈 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지난 9월 30일 대구 콘서트 하우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내한공연에서 션윈 심포니는 새로워진 12편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났다. ‘션윈예술단’의 오랜 팬들에게는 음악회 형식으로 션윈 음악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국개발 이상홍 대표 역시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을 놓치지 않고 보는 관객이었다. 그는 “4년째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을 보고 있다”면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계 각국에서 왔는데 정확한 음정으로 ‘한음으로’ 연주되는 게 대단하게 들렸다”고 말했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션윈예술단 소속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휘자는 불가리아 출신의 ‘밀렌 나체프’가 2012년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맡고 있다.

이들이 선보이는 션윈 음악은 중국 전통음악에 담긴 정신·아름다움·독특함과 서양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닌 정확성·힘·웅장함과 결합되어 있다. 비파와 얼후 등 중국 전통 악기가 서양 관현악과 어우러지는 음색이 조화롭다. 이 대표는 “음색이 신비롭다”면서 “초원의 늠름한 기상-몽골 젓가락춤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얼후의 멜로디가 북아시아의 드넓은 풍광을 연상시키는 이 곡은 첼로 솔로가 얼후와 합류하면서 초원에서 반갑게 손님을 맞는 몽골인들을 그려낸다.

아름답고 독특한 션윈 고유의 음악 작품과 함께 바그너 <황제 행진곡>,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까지 만날 수 있는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10월 2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