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해서 밥 챙겨줬더니 온 가족 다 데려와 문밖에서 기다리는 고양이

길거리를 떠도는 고양이가 안쓰러웠던 한 커플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음식을 건넸다.

맛있게 고양이가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던 커플. 그들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과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 커플이 경험한 고양이 가족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커플은 우연히 마주친 길고양이에게 음식을 건넸다.

고양이는 맛있게 음식을 먹었고, 그렇게 유유히 길거리로 사라졌다.

이후 그 고양이를 까맣게 잊고 지냈다. 몇 주가 흘렀다. 그런데 어느 날 문밖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얼마 전에 음식을 얻어먹었던 고양이와 함께 새끼 고양이들이 우르르 몰려온 것이다.

아마도 음식을 챙겨준 것을 기억하고, 온 가족을 그곳으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들은 문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듯했다. 벌써 고양이 세계에서 이 집이 맛집으로 소문이 났나 보다.

해당 사연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얌전히 음식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관심을 보였다.

사실 이런 광경은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유기묘 한 마리를 챙겨주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다른 고양이들도 몰려와 수많은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가 됐다는 사연들이 많다. 물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집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