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순간 포착된 사진 한 장이 매우 무섭고 예쁘고 숨 막힌다

김연진
2020년 10월 16일 오후 1:5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26

화려한 건물부터 푸른 바다, 탁 트인 야경, 정감 넘치는 시장 등 수많은 얼굴을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도시 부산.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곳곳의 풍경들이 수많은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 어쩌면 생소하고 낯설 수 있는 부산의 풍경을 소개한다.

Twitter ‘so_picky’

마치 홍콩의 마천루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이국적인 냄새도 풍긴다.

지난 10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부산시의 풍경이라는데…”라는 내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고층 건물이 빼곡하고, 그 앞에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버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금의 틈도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들이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이다. 홍콩 영화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지만, 이곳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부산이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부산 해운대구의 마린시티 앞 풍경으로 추정된다. 마린시티와 광안대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가 아닌 것 같다. 너무 이국적이고 이색적이다”, “너무 예쁘고 사진 잘 찍었다”라는 반응과 “왠지 무섭고 숨 막힌다”라는 엇갈리는 반응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