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단독주택 공사 중 붕괴…매몰자 5명 중 2명 구조

연합뉴스
2020년 02월 21일 오후 2:4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11

부산 도심에서 수리작업을 하던 단독주택이 붕괴하면서 작업 인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주택가 매몰사고 현장 | 연합뉴스

2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께 부산 연제구 한 주택가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이모(28) 씨 등 작업 인부 5명이 무너진 집 더미에 매몰됐다.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이날 정오까지 매몰자 5명 중 이씨 등 2명을 구조하고 나머지 3명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몰자는 현재 의식은 있으며 대화도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탓에 도시가스도 일부 유출됐으나 차단 조처가 내려졌다.

부산 주택 건물 붕괴 작업자 매몰 | 연합뉴스

경찰은 현장 주변으로 이어지는 연제구 중앙천로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주택 기둥 등을 고치는 리모델링 공사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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