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군대 면제 자랑하는 청년의 진짜 사연 알려지자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김연진
2020년 09월 16일 오전 9:4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0

병역 신체검사에서 5급 판정을 받고 군 면제가 됐다는 청년.

누리꾼들은 청년의 속사정을 알기 전에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청년이 면제 판정을 받은 ‘진짜 이유’가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전했다. 알고 보니 누구보다 어머니를 위하는 효자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군대 5급이다. 부럽지?”라는 제목으로 짧은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공개한 누리꾼 A씨는 “신체검사 5급 판정을 받아 군 면제 됐다”고 말했다.

언뜻 보면 군대에 가지 않아 자랑하는 글처럼 보였다. 그러나 A씨는 그 이유를 함께 설명했다.

“어머니께 신장 하나 기증하고, 5급 판정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 “부럽다”는 반응보다, “힘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 한 누리꾼은 “신검은 5급이지만, 효심은 1급”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효자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착한 5급”, “정말 멋진 청년”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