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다!”라고 극찬한 ‘끝판왕’ 음식이 등장했다 (영상)

김연진
2019년 09월 24일 오후 2:5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4

“웬만한 음식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있는데, 이건 진짜 어렵다”

백종원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음식, 그가 ‘요물’이라고 칭한 음식. 바로 터키의 ‘카이막’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에서는 백종원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아침 일찍부터 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카이막’을 주문했다.

그는 “터키에 오면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며 “천상의 맛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이어 “굳이 설명을 하자면, 정말 최상급의 버터와 어마어마하게 고소한 생크림을 더해서, 거기에 2배나 3배쯤 (맛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백종원은 “너무 맛있어 한숨이 나온다”라고까지 전했다.

터키에서 카이막을 처음 맛보고 반해버린 백종원은 한국에서도 카이막을 제작, 판매하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는 바로 가격이 너무 비싸 타산이 맞지 않았기 때문.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백종원의 설명에 따르면 카이막은 원유를 약 50도의 온도로 따뜻하게 데운 후 1차로 식힌 뒤, 다시 약 80도의 온도로 데운 후 2차로 식힌다.

그렇게 우유와 지방층이 분리되길 기다린다. 약 2일 뒤 완전히 분리된 지방층을 걷어내면 카이막이 완성된다.

문제는 제조 전용 기계가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대량의 원유에서 극히 적은 양만 생산해낼 수 있다고.

결국 백종원도 시판을 포기한 채 터키에 갈 때마다 카이막을 즐기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