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향년 36세

이서현
2020년 03월 19일 오전 10:3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4:58

배우 문지윤(36)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16일 병원에 입원했다”며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로 옮겼고, 의식을 잃은 뒤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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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은 평소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여행을 다니고 연기와 미술에 대한 열정이 담긴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을 걱정한다는 유족의 말을 전했다.

향년 36세인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이후 KBS2 ‘쾌걸춘향'(2005), SBS ‘일지매'(2008), MBC ‘선덕여왕'(2009), tvN ‘치즈인더트랩'(2016)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치즈인더트랩’ 속에서 분했던 ‘상철선배’로 인지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