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39분’ 지나서 자면 아무리 자도 다음 날 피곤하다” (연구)

김연진
2019년 11월 15일 오전 10:4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50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이 필수다.

사실 숙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닐까.

그렇다면 잠을 언제, 어떻게 자야 할까.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수면 습관과 패턴을 조사해 ‘적정 수면 시간’을 도출했다. 이들이 말하는 적정 수면 시간은 바로 밤 10시 39분.

연합뉴스

영국의 침구류 제조업체 ‘eve Sleep’은 영국인 2천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습관, 패턴, 피로감 등을 조사했다.

이후 이 데이터를 활용해 “피로가 풀리려면 언제 잠에 들어야 하는가”라는 적정 수면 시간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적의 수면 시간은 밤 10시 39분이었다.

즉, 이 시간에 잠자리에 누워야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인 기준 적정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다. 밤 10시 39분께 누워야 이 적정 수면 시간을 충족한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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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Sleep’의 회장이자 수면 전문가 자스 바크니에브스키는 “피로감은 물론,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는 사람들은 평균 10시 39분에 잠자리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 기준으로는 7~9시간, 청소년은 8~10시간 정도 수면을 취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스는 최적의 수면을 위해 실내 온도를 16도로 유지하고, 빛은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은 잠자리에 들기 37분 전부터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