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깎기 싫어 ‘나라 잃은 표정’ 짓다 발연기로 쓰러지는 댕댕이 (영상)

이서현
2019년 10월 23일 오후 3:5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2

한 댕댕이에게 공포의 발톱 깎는 시간이 다가왔다.

집사에 한 발을 잡힌 댕댕이는 허공을 가만히 응시했다.

instagram ‘aashin_khosla’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직감한 듯 녀석은 잠시 후 눈을 지그시 감으며 마음을 다잡는 듯 보였다.

instagram ‘aashin_khosla’

하지만 집사가 든 발톱깍이가 다가오자 억눌렀던 공포감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온 걸까.

댕댕이는 마지막 반항으로 집사에게 잡힌 발에 힘을 주며 빼내려 했다.

그러나 무표정한 표정의 집사는 녀석이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 않는다.

안 되겠다 싶었는지 녀석이 슬슬 시동을 건다.

instagram ‘aashin_khosla’

차마 잡힌 발 쪽을 쳐다도 보지 못하고 허공에 시선을 둔 채 고개를 천천히 돌리던 녀석.

그대로 뒷다리는 들고 앞다리는 쭉 내밀며 미끄러지듯 넘어졌다. 최대한 아프지 않게.

instagram ‘aashin_khosla’

오죽하면 그럴까 싶으면서도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댕댕이의 발연기(?)는 보는 이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집사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이 댕댕이 영상은 온라인미디어 나인개그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실내에서 사는 강아지는 발톱이 닳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

사람과 달리 발톱에 혈관과 신경이 있어 예민하다 보니 발톱을 깎는데 공포감을 느끼는 강아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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