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도 ‘순식간에’ 깨뜨리는 맨티스 쉬림프의 가공할 펀치력

정경환 기자
2019년 09월 13일 오전 11:5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1

조개를 앞발로 가격해 깨 먹을 정도로 강력한 앞발을 가진 생명체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유튜브 ‘TV생물도감’에는 ‘어항에 자신 이외의 생물이 들어오면 대부분 살아남지 못한다’는 소개와 함께 ‘맨티스 쉬림프’영상을 올라왔다.

최악의 경우 어항을 깨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키우는데 위험을 가졌기에 조심스레 입양해 왔다는 유튜버.

Youtube ‘TV생물도감 ‘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는 얼룩무늬에 붉은 다리, 눈 주위는 푸르고 노란 다채로운 색을 가진 녀석의 생김새는 기묘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긴 다리와 툭 튀어나온 양 눈이 각각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은 사마귀(맨티스)와 닮았다.

사마귀처럼 공격성향도 강해 손으로 잡을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Youtube ‘TV생물도감 ‘

유튜버는 맨티스 쉬림프의 핵 펀치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해 바지락조개 하나를 통째로 어항에 넣어봤다.

아무리 펀치가 세다고 한들 설마 딱딱한 조개껍데기를 깰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의 품에 안겨진 조개는 몇번의 타격만에 산산조각이 되어린다다.

어항 밖으로도 큰 ‘탁탁’ 소리가 들릴 정도로 강력한 맨티스 쉬림프의 펀치 속도는 무려 23m/s에 달한다.

Youtube ‘TV생물도감 ‘

이 엄청난 공격으로 인해 타격부 주위에는 4천도에 달하는 쇼크웨이브가 발생할 정도이다.

바다의 폭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생물은 시력과 지능까지 높아 자기 몸집보다 큰 게까지도 제압해 사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