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미 국립보건원 기금 지원” 공화 의원

한동훈
2021년 03월 18일 오후 4:0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9일 오후 4:26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좌파성향의 환경단체를 통해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연구비를 지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화당 조니 언스트 상원의원은 17일 브라이트바트와 인터뷰에서 미 국립보건원이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지원했으며,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목적이라고 밝혔다.

언스트 의원은 이같은 사실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와 그곳에 일하는 몇몇 훌륭한 연구자들을 통해 알게 됐다며 “진상조사를 위해 보건복지부 감사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로 지목됐지만, 사태 초기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서 파견한 군 병원 소속 요원들이 연구소를 인수받은 후 조사와 함께 서류 정리 작업 등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이를 증거 인멸 작업으로 추측하고 있다.

언스트 의원은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코로나19 발원지인지를 떠나, 중국에서 하는 연구에 미국 자금이 투입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녀는 “우리가 중국 공산당에 달러를 보낸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며 “그 달러는 우리나라에서 우리 자신의 연구 자원으로 써야 한다”며 언성을 높였다.

미 국립보건원은 ‘에코헬스 얼라이언스'(EcoHealth Alliance)를 통해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최소 60만 달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전염병 피해로부터 인간과 동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기후변화가 전염병과 관련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 단체의 모든 수익은 정부 계약과 보조금에서 나온다고 브라이트바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