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 “여성의 여성을 위한 대회?” [보 쇼]

2023년 02월 8일 보 쇼

‘보 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신앙, 가족, 자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Dictionary.com’은 ‘여성’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습니다.

2022년 한 해, 해당 단어의 검색량이 두 배로 증가한 결과였습니다.

검색량이 그렇게 많았다는 건 그 단어의 유래, 가치, 의미가 첨예하게 부각되었다는 뜻일 겁니다.

연방대법관 커탄지 브라운 잭슨이 인사 청문회 자리에서 ‘여성’의 정의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을 할 의사가 없었거나 답변을 할 능력이 없었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이는 실제로 여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회 내에서 진화 내지는 개조가 있었음을 뜻합니다.

캠브리지 온라인 사전은 실제로 정의를 수정했습니다.

이제 여성(woman)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다른 성별로 태어났어도 스스로를 여성(female)으로 인식하고 생활하는 성인”으로 정의됩니다.

새로운 예문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녀는 공직에 선출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이었다.”

“메리는 태어날 때 남성이었던 여성이다.”

캠브리지 사전 측 대변인은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우리 편집자들은 여성에 대한 해당 정의를 지난 10월에 추가했다.”

“그들은 ‘여성’이라는 단어의 사용 패턴을 면밀히 연구했으며”

“영어 학습자들이 어떻게 그 말이 사용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정의라고 결론 내렸다.”

“‘여성’을 정의하는 1번 항목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인 여성(female)’이 될 것이다”

메리엄 웹스터 역시 여성(female)의 두 번째 항목으로 “남성과 반대되는 성 정체성을 갖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여성의 정의를 바꾸려는 사회 운동에 있어 그들 말로는 어느 정도의 ‘젠더 유동성’이 있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곧 남성/여성의 이분법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