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7%는 초코우유가 ‘황소’에서 나오는 줄 안다”

김연진
2019년 11월 22일 오전 9:54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7

초코 우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당연히 흰 우유에 코코아나 초콜릿, 인공감미료 및 당분을 섞어 만든다.

하지만 이 상식과도 같은 질문에 엉뚱하게 대답한 사람들이 7%나 된다.

그들은 “초코우유는 황소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과거 미국 유제품 혁신센터(Innovation Center for US Dairy)는 미국 전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유제품 관련 상식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초코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응답자 7%가 “초코우유는 황소가 만든다”고 답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센터는 “미국인들이 유제품 산업, 더 나아가 식품 산업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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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비슷한 사실이 증명됐다.

미국 성인 20%, 초중생 40%는 햄버거 패티를 소고기로 만든다는 사실을 몰랐다.

또한 초중생 절반 이상은 피클을 오이로 만든다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밝혀졌다. 또한 10명 중 3명은 우유로 치즈를 만드는지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