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다”vs”바다다” 해외에서 난리 난 사진 한 장

황효정
2019년 09월 11일 오전 10:4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3

과연 정체가 무엇이냐. 사진 한 장의 진위를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 논란 중인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 하나가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사진 한 장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이 논란의 주인공으로, 문인지 바다인지 논란이라는 게시글의 설명이었다.

사진에서는 파란색 문과 문틀에 칠해진 초록색 페인트, 그리고 하얀 시멘트벽이 보였다. 세로가 더 긴 사진 원본 그대로 봤을 때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문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가로로 돌려 보면 하늘처럼 보였다. 파란 문은 하늘, 초록색 페인트가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색 시멘트벽이 드넓은 백사장으로 보이는 사진이었다.

정답이 무엇인지 선뜻 결론이 나지 않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사진을 두고 “100% 문이다”, “이게 대체 어떻게 문으로 보이냐. 바다다” 등 격렬한 논쟁을 펼쳤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슈로 떠오른 해당 사진에 관해 브라질 매체 테크투두(Techtudo)는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진짜 정답은? 바다 사진에서 사람만 지운 합성이었다. 전문가마저 속인 논란의 해당 사진의 진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반응은 또 두 갈래로 나뉘었다. “당연히 바다일 줄 알았다”와 “역대급 착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