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尹 지지율 40.9%…4주 연속 40%대 유지”

이윤정
2023년 01월 9일 오전 10:29 업데이트: 2023년 01월 9일 오전 10:2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주 연속 40%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월 2∼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9%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12월 26~30일)보다 0.9%p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 의하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3주 차에 41.1%를 기록해 6월 이후 24주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 이후 12월 5주 차에 40.0%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에서 5.6%p, 대구·경북 4.9%p, 서울 4.7%p 각각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4.8%p)와 40대(3.2%p)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7.0%p)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55.9%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5.8%p), 무당층(4.3%p), 60대(2.1%p) 등에서 부정 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9%, 국민의힘 40.4%로,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5%p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6%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p 상승한 결과다. 정의당 지지율은 1.1%p 떨어진 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