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보다 높은 국내 최고층 569미터 ‘현대타워’ 생긴다

황효정
2019년 11월 27일 오후 4:1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4

서울에 롯데타워보다 높은 현대타워가 들어선다.

지난 26일 서울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인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글로벌 비즈니스센터, GBC) 신축사업 건축허가서를 내줬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이 신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신축사업은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건물이 될 예정이다.

이곳에 업무시설, 관광 숙박시설, 문화 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 휴게시설, 판매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신사옥 완공 시 총 높이는 569m로 롯데타워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신사옥 조감도 / 서울시 제공

기존 국내 최고층 건물이던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으로 층수는 더 많지만 최고 높이가 555m다.

건설 부지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코엑스와 가까운 서울 강남 삼성역 인근이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차 신사옥.

신사옥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며 준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하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