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앞바다에서는 낚싯대만 던져도 ‘상어’가 잡힌다 (영상)

김연진
2020년 12월 22일 오전 11:0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4

‘불곰국’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러시아에서는 낚싯대로 상어까지 잡을 수 있었다.

난생처음 보는 상어에 한국인들은 깜짝 놀랐지만, 러시아 남성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무감각했다.

지난해 한 유튜브 계정에는 “러시아에선 낚시로 상어가 잡힌다”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child moon’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공개한 청년은 “친구들과 러시아 여행 갔다가 찍은 영상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바다 낚시 체험을 하던 중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고. 묵직한 느낌에 낚싯대를 끌어올려 봤지만 힘에 부쳤다.

이 악물고 낚싯대를 올리던 청년은 깜짝 놀랐다. 상어 한 마리가 잡힌 것. 주변에 있던 친구들 모두 탄성을 질렀다.

살면서 한 번도 보기 힘든 상어를 낚시로 잡다니. “우와~”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YouTube ‘child moon’

이를 보던 러시아 남성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상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렸다. 영상을 공개한 청년은 “결국 상어를 다시 풀어줬다”고 부연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두 가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낚싯대로 상어를 잡았다는 사실에 한 번, 또 상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러시아 남성의 쿨한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한 누리꾼은 “콩알만 한 상어 한 마리 잡았다고 호들갑 떠는 모습을 보면서 러시아 선원들이 살짝 웃은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