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이제 간식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을 강아지의 반응(영상)

김우성
2021년 02월 21일 오전 11:1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18

무심코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이제 간식을 주지 않겠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강아지.

시무룩한 얼굴로 체중계에 찍힌 숫자를 가리며 현실을 부정해 본다.

YouTube ‘홍설 HONG SNOW’ 채널에 공개된 화이트 포메라니안 홍설의 영상이다.

YouTube ‘홍설 HONG SNOW’

영상에 따르면 주인은 체중계를 보여주며 홍설에게 올라가 보라고 말한다.

홍성은 아무런 의심 없이 체중계에 올라갔고, ‘2.6’이라는 숫자가 찍힌다.

“이거 몇 kg야?”라는 주인의 말에 홍설은 발로 집사의 손가락을 툭 건드린다.

마치 ‘하지 마!’라고 말하는 듯하다.

YouTube ‘홍설 HONG SNOW’

다시 주인이 “이거 2.6kg. 하지 마? 설이 뚱뚱하면 간식 없어”라고 말하자, 홍설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체중계에 찍힌 숫자를 몸으로 가린다.

사실 이 모든 게 주인의 장난이었다.

장난이 계속되자 홍설은 화난 얼굴을 했고, 집사는 “뻥이야, 일어나”라고 말한다.

금세 기분이 좋아진 홍설은 잽싸게 일어나 집사에게로 달려간다.

YouTube ‘홍설 HONG SNOW’

주인은 “홍설은 뚱뚱한 게 아니라 털이 복슬복슬하게 쪄서 통통하게 보이는 것”이라며 “2년째 2.6kg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 설이한테 뚱뚱하다고 돼지 같다고 하면 상처받는다”며 “억울해서 몸무게 인증을 해봤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월 공개됐고, 조회 수 180만 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YouTube ‘홍설 HONG S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