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앱 필터 효과에 ‘바들바들’ 떨며 달아난 외국 남성 (영상)

정경환 기자
2019년 09월 17일 오전 11:0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9

한 외국인이 카메라 동영상 필터 앱을 처음 접하고 황급히 달아나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앱 필터 기능은 미용에서부터 아기 얼굴 변환까지, 아름답고 신비한 최첨단 기능들이 쏟아지고 있다.

치열한 카메라 필터 앱 중 한 애플리케이션이 보여준 필터 효과는 오히려 많은 이들을 웃음 뜨리게 만들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apple

카메라 셀프기능을 켜고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남성은 몸을 일으키며 카메라에 찍힌 자신의 모습을 응시했다.

그런데 갑자기 화면에는 1초 간격으로 자신의 모습이 반복, 겹쳐지는 영상이 나타났다.

화들짝 놀란 그는 비명을 지르며 가슴에 두 손을 올려 바들바들 떨며 자리를 피했다.

필터앱을 보며 놀란 남성 | tictok

잠시 카메라 시야에서 사라진 남성은 카메라에 문제라고 생각했는지 가까이 와서 확인했고, 그때 다시 자신의 모습이 겹쳐지자 또 다시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뜬다.

언뜻 보면 다른 카메라 필터 기능보다 순한 기술이 활용된 것 같아 보이는 이 필터는 보기보다 구현하기 어렵다.

온라인 커뮤니티via GIPHY

1초간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히 식별해 다음에 나타날 영상에 앞쪽에 겹쳐지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소리 르는 모습이 너무 웃기다”, “천장에 돌아가는 선풍기와 묘하게 매치가 잘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