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면 한글 메시지 읽어주던 유튜버들이 특별히 ‘무료’로 제작한 영상

요즘 핫한 유튜브 채널이 있다.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전달하면 특별 맞춤 영상을 제작해주는 외국인들의 채널이다.

이들은 신청자가 원하는 한글 메시지를 읽어주며 한 편의 ‘영상 편지’를 만들어준다.

이를테면 “민지야. 살 좀 빼”, “군대 잘 가라 상민아” 등 친구에게 전하는 장난스러운 메시지를 영상 편지로 제작해준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지난 15일, 이 채널에 조금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그 어떤 메시지도 아닌,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춤, 노래와 함께 화면에 등장한 유튜버들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외치며 맞춤 제작한 문구를 선보였다.

수차례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반복하던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영상을 장식했다. 평소보다 영상 길이도 훨씬 길었다.

한국인 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한국인들을 위해서 특별 영상을 제작한 것이었다.

해당 영상을 본 한 국내 누리꾼은 “이 영상 신청한 사람이 돈도 많이 보내드린 것 같다. 그 돈으로 맛있는 거 드세요”라고 전했다.

그러자 외국인 유튜버는 “이 비디오는 완전 무료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