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이라면 환장하던 심형탁, 이번에 처음으로 포기했다

김연진
2021년 01월 7일 오전 2:5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16

명품 브랜드 ‘구찌’가 파격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도라에몽 캐릭터와 콜라보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가방과 의류 등에 도라에몽이 가득 박힌 구찌의 신제품이 출시되자 사람들은 모두 심형탁에게 주목했다.

평소 도라에몽에 푹 빠진 덕후 심형탁이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다.

심형탁은 한마디로 논란(?)을 종결했다.

“이번엔 못 하겠다”

지난 5일 심형탁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구찌의 도라에몽 콜라보 제품 사진을 공유하며 “힘들다… 허리 끊어진다… 이번엔 못 하겠다…”라고 고백했다.

작은 가방 하나에 150~2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을 두고 “못 사겠다”고 선언해버린 것이다.

누리꾼들은 심형탁의 반응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도라에몽 제품을 사서 모으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심형탁이어도 이건 안 사겠지 싶었는데, 안 사는 게 아니고 못 사는 거였다니”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심형탁은 과거 방송에서 도라에몽에 푹 빠지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어린 시절 친구가 많이 없었다. 도라에몽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