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만 첫 열애 소식→결혼 발표로 이은 동방신기 최강창민

이서현
2020년 06월 12일 오후 5:4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17

동방신기 최강창민(32)이 9월 5일 결혼한다.

12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최강창민은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최강창민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Instagram ‘changmin88’

최강창민도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올린 자필편지로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지켜 주셨고 큰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합뉴스

최강창민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이후 17년 동안 K팝의 제왕으로 군림했지만 단 한 번의 구설도 없었고, 논란도 없었다.

군 복무도 성실히 마쳤다.

지난해 12월 데뷔 이후 첫 열애설이 터지자 여자친구가 있음을 쿨하게 인정했다.

열애설은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으로 이어졌다.

이토록 이상적인 아이돌 결혼 발표도 드물지 않을까.

늘 최선을 다하고 바른 모습을 보여주던 최강창민의 결혼발표에 많은 팬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