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읽기 들어간 ‘린다G’의 본캐 이효리가 보유한 어마어마한 기록

이서현
2020년 06월 12일 오후 2:3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18

이효리가 역대급 신인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는 최근 올여름을 겨냥한 혼성그룹 ‘싹쓰리(SSAK3)’의 데뷔를 준비 중이다.

멤버는 터줏대감 유재석과 비 그리고 이효리다.

유재석은 7번째 부캐 유두래곤으로 변신을 준비했다.

비는 비룡 그리고 이효리는 린다G로 부캐를 정했다.

데뷔를 앞둔 신인이라기엔 ‘싹쓰리’ 멤버들의 이력은 지나치게 화려하다.

세 사람의 방송사와 가요제 대상 수상경력을 합치면 무려 20회 이상을 기록한다.

특히, 이효리의 기록은 독보적이다.

SBS ‘가요대전’

이효리가 속한 핑클은 1999년 SBS 가요대전과 서울가요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텐미닛’을 발표한 2003년, KBS 가요대상과 SBS 가요대전, 서울가요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MBC 가요대상을 제외한 시상식을 모두 휩쓸며 2003년을 ‘이효리의 해’ 만들었다.

Mnet

뿐만 아니라 당시 이효리는 신문 1면에 891번 이름을 올려 기네스북까지 올랐다.

여기에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2009년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과 함께 대상을 받았다.

이효리는 그룹과 솔로로 가요대상을 석권한 유일한 가수이자,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함께 받은 유일한 가수다.

역대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여자연예인도 이효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SBS

놀라운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효리는 1990년대와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에 모두 음악방송 1위를 경험한 가수다.

만약 ‘싹쓰리’로 데뷔한 후 또다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다면 2020년대까지 아우르게 된다.

MBC ‘놀면 뭐하니’

이효리에게 붙은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유다.

한편, ‘싹쓰리’의 첫 무대는 오는 7월 18일이다. 이후 가요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