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규 확진자 55명…18일 연속 사망자 ‘0’

김윤호
2022년 02월 1일 오후 2:03 업데이트: 2022년 02월 1일 오후 3:48

대만의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55명으로 발표됐다.

대만 방역당국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신규 확진자 55명이 확인됐다며 본토 감염이 17명, 해외 유입이 3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본토 감염은 지역별로는 가오슝 9명, 타오위안 1명이며,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1명에 그쳤다. 감염자들은 남성 8명, 여성 9명이었으며 연령은 10대에서 80세 이하까지 분포됐다.

해외 유입은 남성 26명, 여성 12명으로 국적별로는 미국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중국(2명), 한국·일본·베트남 등 7개국에서 각 1명이었다. 나머지 10명은 조사 중이다.

대만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지금까지 총 1만8790명이며 본토 감염 1만5065명, 해외 유입 3671명이다. 그 외 43명이 외국 함선, 항공기 등으로 유입됐다.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만 내 사망자는 851명이며 이 중 838명이 대만 현지인이며 외국인은 13명이다.

대만은 지난달 13일 이후 18일 연속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휘센터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 이행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 자제 등 능동적인 방역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