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길이만 8m인 심해 오징어가 발견됐다.
최근 버즈피드(BuzzFeed) 등 해외 매체들은 해저 약 2,380m 아래에 사는 희귀한 오징어가 포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미국 석유회사 셸(Shell)이 운영하는 심해 무인 탐사선은 멕시코만 심해에서 거대한 오징어를 발견했다.
이 오징어의 공식 명칭은 ‘마그나피나(Magnapinna)’. 해당 오징어는 1,200m 이하 심해에 산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큰 머리에 코끼리처럼 펄럭이는 지느러미, 징그러울 정도로 긴 촉수가 특징이다.
실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 속 오징어는 커다란 지느러미를 나풀거리며 유영하는 모습이다.
특히 다리 길이만 8m에 달해 마치 외계 생명체처럼 보이는 생김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을 처음 접한 누리꾼들은 “바다는 무섭고 놀라운 곳”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