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엉엉 울게 만든 ‘세쌍둥이’ 임신한 아내의 배

김연진
2020년 09월 8일 오전 9:4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6

수개월간 세쌍둥이를 배 속에 품고 있으면서 통증을 꾹 참았던 엄마. 아기들이 크면서 통증은 더욱 커져만 갔다.

한 아이만 임신해도 고통스러운데, 세쌍둥이는 오죽할까.

점차 배가 부풀어 오르는 만큼 통증도 극심해졌다. 살이 트면서 피부는 붉게 변해버렸다. 이를 본 남편은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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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에는 세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한 25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여성 레티 투옹은 지난 2016년 남편과 결혼한 후 첫째 딸을 낳았다. 이후 지난해에는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너무 심하고 먹기만 하면 구토를 해서 너무 괴로웠다고, 그녀는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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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더 괴로웠다. 세쌍둥이를 품고 있느라 배가 끝없이 부풀어 오른 것이다. 붉게 변한 튼살을 보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는 “피부가 벗겨지고 미친 듯이 가려웠다.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임신 37주차에 제왕절개로 무사히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아이들도 모두 건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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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다행히도 아이들이 잘 울지 않고 얌전하다”라며 “튼살은 천천히 회복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세쌍둥이를 품은 이 여성의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