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하려는데 양보 안 해주자 ‘운전석 문짝’ 열어버린 중국인 운전자 (영상)

김연진
2020년 02월 7일 오후 2:17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19

죽어도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와 무조건 끼어들려는 운전자의 숨 막히는 대결.

두 운전자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고집을 부렸고, 결국 충돌사고로 이어졌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신호대기 중이던 초록색 차량 앞으로 검은색 차량이 끼어들기를 시도했다.

YouTube ‘연합뉴스 Yonhapnews’

하지만 초록색 차량은 절대로 틈을 주지 않았다. 계속해서 앞 차량과의 간격을 좁히며 끼어들기를 막아섰다.

검은색 차량도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끼어들기를 시도하던 검은색 차량은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쳤다.

운전석 문짝을 열어 초록색 차량 앞을 막아섰다. 어떻게든 끼어들려고 운전석 문을 열어버리는 무리수를 둔 것이다.

그런데도 초록색 차량은 지지 않고 그대로 악셀을 밟았다.

YouTube ‘연합뉴스 Yonhapnews’

검은색 차량의 운전석 문짝이 부서진 후에야 둘의 대결은 끝이 났다. 때마침 현장에 나타난 경찰에 의해 두 운전자는 끌려나갔다.

이후 해당 사건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운전자의 숨 막히는 대결과 팽팽한 기 싸움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수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