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직전까지 7년 간 남몰래 보육원 아이들을 보살핀 ‘미담 제조기’ 박보검

이현주
2020년 09월 10일 오후 4:4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4

최근 입대한 배우 박보검의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

9일 ‘OSEN’에 따르면 박보검은 지난 2013년부터 팬클럽 보검복지부를 통해 보육원 봉사 및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tvN ‘청춘기록’

박보검은 7년간 진심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폈으며, 스스로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으로 꺼려해 비공식으로 진행해 왔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검은 입대 전 보육원 아이들을 찾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방문이 불가하게 된 상황이었다.

tvN ‘청춘기록’

이에 아이들은 입대에 맞춰 직접 쓴 손편지를 박보검에게 전달했다.

박보검 역시 케이크와 카드를 보내며 보답했다.

보육원 측은 “7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박보검 공식 트위터

이어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아이들이 케이크와 편지 너무 좋아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박보검은 ‘미담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달 만큼 연예계에서도 행실이 바르기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 초에는 직접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승일희망재단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며 선행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뉴스1

한편, 박보검은 지난달 31일 해군교육사령부에 669기로 입대했다.

그는 신병훈련을 마친 뒤 군 문화 홍보병으로 근무한다.

오는 2022년 4월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