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워너비그룹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체결

김태영
2023년 03월 25일 오후 2:57 업데이트: 2023년 03월 27일 오전 11:13

국제구호기구와 워너비그룹 산하 ‘캥거루 재단’이 프로젝트 홍보·협력을 위한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3월 23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위너비그룹 본사에서 국제구호기구와 워너비그룹의 캥거루재단은 대한민국을 다시 웃게 만들자는 ‘스마일어게인’ 캠페인 성공과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을 맺었다.

스마일어게인 캠페인은 힘들어하는 국민, 특히 청소년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위해 후원할 100만 명을 찾는 캠페인으로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다.

가수 강민이 총괄 단장을 맡고 있는 이 캠페인은 오는 6월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5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과 전시도 이어갈 계획이다. 운영 3년 차에는 국제구호기구 해외 사무소가 있는 아시아 7개국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구호기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월 서울과 지방에 캠페인의 일환인 ‘BMW5000 티로 국수집’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BMW5000 티로 샵은 전국의 200여 개 마켓이 서로 협력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건강식품, 농·수산물, 공산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이진우 국제구호기구 총재는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이 캠페인은 아이와 청년, 노인이 모두 웃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과 재외교포까지 참여할 수 있는 범국민 운동이다”라며 “워너비 그룹이 우리와 함께해주기로 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워너비 그룹 전영철 회장은 “국제구호기구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을 다시 웃게 만들려는 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우리도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캠페인 성공을 위해 ‘캥거루 재단’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선 캥거루재단 이사장은 “재단 활동을 하면서 위기 가정에 놓인 사람은 소리 내지 않고 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울음을 가슴에 품고 자란 아이들은 위기 가정을 재생산한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 선순환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제구호기구는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를 위한 의료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 현재 아시아 8개 국가와 아프리카 케냐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청소년 교육사업과 생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워너비그룹은 AI, 빅데이터, AR, VR,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비즈니스 분야를 연구하는 IT 플랫폼 기업이다. 어려운 가정과 청소년을 돕는 작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9년 ‘캥거루 재단’을 설립해 공익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마일어게인 캠페인 후원 관련 정보는 국제구호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