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 그 순간 영웅들이 우르르 달려왔다 (영상)

김연진
2019년 10월 22일 오전 9:2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3

운전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본능적으로 사고 현장에 뛰어든 시민들.

그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운전자는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었다.

지난 20일 SBS뉴스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차량을 뒤집어 운전자를 살려낸 시민 영웅들을 소개했다.

YouTube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사직동의 한 도로였다.

이날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흰색 차량이 전복되고 말았다.

이때 주변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지체없이 현장으로 달려왔다. 이후 힘을 합쳐 차량을 뒤집었고, 차 문을 열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여성 운전자는 시민들의 부축을 받으며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YouTube ‘SBS 뉴스’

여성 운전자는 “차가 몇 바퀴 굴러서 넘어지니까 정말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깜짝 놀랐다. 여기 계신 분들이 손으로 차를 뒤집어 일으켜 세워 주셨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 운전자는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망설임 없이 교통사고 현장으로 뛰쳐 든 시민 영웅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