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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봉 교수 “기대했는데, 실제로 보니 기대 이상이다”

2023년 02월 6일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숱한 노력을 한 배우와 뛰어난 배경 영상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2023 션윈 월드투어’ 마지막 부산 공연이 열린 5일, 지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박수봉 교수는 1부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기대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기대 이상이다”라고 극찬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첨단공학부 & 냉동공조 설비공학과 겸임교수인 그는 5년 전 션윈을 보려 했다. 하지만 그때는 기회가 닿지 않아 보지 못했고, 코로나로 3년간 열리지 않게 되면서 5년 만에 공연을 보게 됐다. 박 교수는 “(션윈으로) 좋은 문화를 접하게 되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션윈 무용수의 동작이나 제스처,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감성, 이런 부분이 뛰어나다”며 “자신의 마음을 외부로 표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관객이 감동적이고 감격적으로 와 닿게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는 신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무대를 보고 깨달음도 얻었다는 그는 “공연장에 오기 전에 의견 차이로 아내와 언쟁이 있었는데 공연 중간에 眞 善 忍이라는 글자가 보였고, 참되고 선하게 모든 것을 인내한다는 글자를 보고 생활의 활력소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眞 善 忍은 심신수련법인 파룬따파(法輪大法)의 원칙이다. 션윈 예술가들은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며 덕을 함양하고 자기 수양을 했던 고대 중국의 예술가들처럼 도덕성을 승화시키고 있다.

서예가 취미인 박 교수는 작품 속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했다. 션윈의 19개 작품 중 ‘서생의 감회’에서 바위에 쓰인 글귀에 대해 그는 “자기가 배운 것으로 만백성을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리라(爲民解疾苦)는 내용에서 푼다는 ‘解’자를 보니 그 의미가 더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찬란했던 5천 년 문명, 정신적 유산을 무대 위에 재현한 션윈. 박 교수는 “우리는 황금만능의 시대에 많은 풍요로움을 갖게 됐지만, 정신적인 부분을 잃어버리게 됐다”며 “(션윈으로) 잃어버린 정신, 잃어버린 고유한 문화 등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