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돈가스집’ 앞에서 17시간 밤샘하고 먹방 성공한 배우 (영상)

황효정
2020년 01월 25일 오전 12:2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4

‘골목식당’ 돈가스집 앞에서 17시간을 밤샘하고 돈가스 영접에 성공한 배우가 있다.

지난 16일 배우 강기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돈을 삼키다…”라는 아련한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강기영은 지난해 9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에 출연한 배우다. ‘연돈’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돈가스집이다.

영상 속 강기영은 돈가스가 한 상 차려진 식탁 앞에 앉아 감격하고 있다. 울먹거리며 손가락으로 숫자 17을 그리고 밖을 가리키면서 밤샘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다 치즈 돈가스를 한 입 베어 물고, 치즈가 쭉 늘어나자 어깨를 들썩이며 온몸으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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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을 삼키다… #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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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한 번 내지 않지만, “배우는 배우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준급의 표정 연기다.

강기영이 “이것은 캠핑인가요”라며 게재한 또 다른 사진에는 돈가스집 앞에서 텐트를 친 채 기다리는 줄에 합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텐트에 베개와 이불까지 준비하며 추위에 단단히 대비하는 등 절실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날 강기영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해당 돈가스집 앞에서 17시간을 줄 서서 기다린 끝에 돈가스를 먹는 데 성공했다.

밖에서 밤새 17시간을 기다리고 영접한 돈가스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강기영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에게 유쾌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