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현성당은 청계산과 광교산맥을 잇는 골짜기에 위치한 곳으로 19세기 초반 천주교인의 피난처로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1884년 알릭스 신부와 하우현 성당 교우들이 모금한 1,500냥으로 초가 목조 강당 10칸이 지어졌고, 1965년 현재의 성당으로 신축되었다.
하우현성당의 초대 주임 샤플랭 신부가 1906년에 세운 사제관은 2001년 1월 22일 경기도 지정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었다. 이 사제관의 몸체는 서양식 석조로 되어 있고, 지붕은 전통 한국식 골기와 팔작지붕으로 지어져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이곳은 지금이야 도로가 잘 닦여있지만, 예전에는 종교박해를 피해 도피처로 삼았을 정도로 깊은 골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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