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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부산문화연대 대표 “최고의 시간, 연출자와 출연진에 기립박수 보내”

2017년 02월 12일
강민 부산문화연대 대표(사진=강민 님 제공)

내한공연 중인 션윈예술단이 지난 10일 부산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다. 션윈이 부산을 찾은 것은 2011년 이후 6년 만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션윈예술단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은 폭발적이었고 표는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극장 측은 3층 객석을 추가 오픈했다. 이날 관객으로 가득찬 부산문화회관에 강민 부산문화연대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200여 회에 달하는 콘서트를 기획하고 시사토크 앵커로도 활약하고 있다.

강 대표는 무용수의 기량과 숨은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무용이 몽환적이면서도 현재와 과거가 한 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몸동작인 것 같았어요. 군무는 아무리 천부적이라고 해도 그것을 하루 이틀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큰 라인과 동선, 동작과 몸짓 하나하나 그리고 내면까지 어우러졌어요. 션윈의 뜻이 ‘내면의 아름다움’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무용수들의 내면의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 저를 감동하게 했습니다.”

그는 션윈의 무대배경에도 관심을 보이며 “국내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은, 무대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합체라고 그럴까요? 3D 배경을 무대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기법이 좋았어요”라며 “정말 안 보면 후회되는 공연입니다”라고 추천했다.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강 대표는 지하철 안에서 370여 명이 함께하는 밴드에 션윈 공연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추천했다.

“공연기획자의 시각에서 본 오늘의 공연은 환상적인 새로운 공연이었고 충격이었습니다. 중국전통무용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리고 역사와 인권의 문제까지 다루고 3D 디지털 스크린 기법과 최고의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지구 상 최고의 무용수들 그리고 바리톤 테너의 조화 속에 펼쳐진 무대는 감동이었습니다. 뉴욕링컨센터 전석매진의 신화를 새삼 실감했습니다. 빈 좌석이 없는 만석의 관객들 표정 속에 부산문화연대의 회원님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시 한번 연출자와 출연진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공연 내내 ‘우리나라는 왜 이런 공연을 만들지 못할까?’ 생각했습니다.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