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층수 버튼을 발로 누를 수 있도록 페달을 설치한 쇼핑몰이 누리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화제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곳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시컨스퀘어 쇼핑몰이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네이션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쇼핑몰 엘리베이터에는 발로 버튼을 누를 수 있는 페달이 설치돼 있다.
쇼핑몰 측은 이용객들이 손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기를 꺼린다는 사실에서 ‘페달 버튼’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엘리베이터 버튼에 침을 뱉는 영상이 유포되면서 공포와 불안감이 확산된 바 있다.
이에 이쑤시개 등을 엘리베이터 내부에 비치해, 손을 대지 않고 버튼을 누르도록 하는 곳도 있었다.
그런데 시컨스퀘어 쇼핑몰 측은 특별 제작한 페달을 설치해 발로 버튼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페달은 문 열림과 닫힘 버튼은 물론, 각 층수가 적힌 버튼까지 포함돼 있어 손쉽게 원하는 층으로 갈 수 있다.
쇼핑몰 이용객들은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며 호평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도 “아이디어 너무 좋다”, “국내에도 도입했으면 좋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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