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들이랑 술술 대화한다” 진짜 모르는 게 없는 유재석 클래스

황효정
2020년 06월 7일 오전 10:4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22

유느님의 정체는 대체 뭘까. 각 분야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막힘 없는 유재석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짜 모르는 게 없는 유재석’이라는 주제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은 현재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일반 시민들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목은 유재석이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도 막힘없이 대화를 나눈다는 점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변호사 출신 출연자가 “우리나라 기업이 5조 정도 규모로 27개 국가에 자회사가 있는 회사를 인수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하자, 곧바로 “밥켓”이라고 회사 이름을 맞췄다.

이에 변호사는 “오우!”라며 “아시는구나. 깜짝 놀라가지구 지금, 와~”라고 감탄했다.

유재석은 “중장비, 건설 장비 만드는 회사인데 그걸 우리나라 회사에서 인수했다”고 설명을 더 했고, 변호사는 “맞다, 맞다”고 끄덕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 다른 출연자로는 자동차 디자이너가 있었다.

디자이너가 “이태리의 주지아로라는 디자이너가 있다”고 운을 떼자, 유재석은 “안다. 포니 (디자이너)”라고 바로 대답했다.

자동차 디자이너는 “오! 어떻게 그걸…” 이라며 놀라워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뿐이랴.

무기 관련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을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회사원이 “포를 잘 쏘기 위해서…”라고 말을 꺼내자마자 유재석은 “사격통제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또 “미군이 제일 좋아하는 F-22 전투기”라는 말에는 유재석은 “랩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F-35A를 이번에 도입한다”고 덧붙였고, 이는 정확한 사실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미리 준비한 대본이라고는 추측할 수 없는 것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즉흥적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다시 말해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눌지 모른다는 말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촬영하다 말고 “어떻게 아시냐”고 물었다.

유재석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조세호는 “안 쉬어요? 집에서요??”라며 경이로워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주위 반응에 “신문을 좀 읽는다”고 답했고, 이어 신문에서 본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다.

실제 평소 유재석은 언론사별로 신문을 챙겨 읽고, 방송사별로 방송 프로그램도 꼼꼼히 시청한다고 알려졌다.

이렇듯 ‘빛재석’ 유재석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잠은 대체 언제 자냐”며 놀라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