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계속되는 고용회복세 긍정적”…통계청 “30대 취업자 12만2000명 감소”

2021년 08월 12일 오후 3:01 업데이트: 2021년 08월 12일 오후 3:02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7월 고용률’ 증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통계청은 30대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764만8000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54만2000명이 증가해 지난 3월 이후 5개월 동안 증가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계속되는 고용회복세와 청년층 고용증가 및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반면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보다 12만2000명이 감소했다.

작년 7월보다 증가한 취업자 54만2000명 중 60세 이상 취업자가 67%(36만1000명)를 차지했다. 그 외 20대 16만6000명, 50대 10만9000명, 40대 1만1000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매 및 소매업과 서비스업 관련 취업은 지난해보다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1000명, 9.9%) ▲운수 및 창고업(12만1000명, 8.2%) ▲건설업(9만2000명, 4.6%)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도매 및 소매업(-18만6000명, -5.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5만명, -4.1%)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2만8000명, -5.5%) 등이 감소했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