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식품공장 연이은 화재는 우연?…FBI, ‘사이버 공격’ 공식 경고 [팩트 매터]

2022년 06월 2일 팩트 매터

안녕하십니까!

보시는 영상은 미네소타주 하워드레이크에 있는 대규모 양계장입니다.

하루 3백만 개의 계란을 국내 최대 슈퍼마켓들에 공급했었죠.

하지만 이 양계장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제가 과거형 문장을 사용한 이유는 지난 주말 이 양계장에 엄청난 화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지역 보안관서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불로 20만여 마리의 병아리가 있던 양계 건물이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양계장 측 대변인에 따르면 인근 건물들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대변인의 발표 내용입니다.

“지난 밤, 화재가 하워드레이크 양계장 건물 가운데 하나를 파괴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초동대처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안타깝게도 화재로 인해 병아리들을 잃었다.”

“우리는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도 조사 중이다.”

소방관들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합니다만 적어도 분명한 것은 그 지역 슈퍼마켓 진열대들에 미칠 영향인데 솔직히 여러 문제들이 동시에 쓰나미처럼 겹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치솟고, 경유 가격이 상승하고, 조류 독감으로 인해 전국 32개 주에서 3천 7백만 마리의 닭과 칠면조가 죽었는데 이 모든 요인들이 겹쳐 계란 가격은 전년 대비 41% 상승했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계란 가격의 추세 그래프입니다.

녹색 점선은 작년 가격이고, 파란 점선은 지난 3년치 평균 그리고 빨간 실선은 2022년 가격입니다.

거기에 계란 가격만 영향을 받은 게 아니라 닭가슴살 소매 가격을 살펴보면 마찬가지로 지난 20년 내 최고치인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영상에서는 인플레이션, 경유 가격, 비료 부족, 조류 독감 발병은 접어두려고 합니다.

대신 화재에만 초점을 맞춰봅시다.

왜냐하면,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번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화재는 올해 유일한 사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식품 가공 시설들 수십 곳에서는 화재, 폭발,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비행기 충돌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게 아닙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