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합동회의, 현 상황은?

한동훈
2021년 01월 7일 오후 4:08 업데이트: 2022년 05월 28일 오후 7:20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4시(현지시각 새벽 2시) 기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진행 중이다.

전날 오전 개최된 합동회의는 시위대 난입으로 5시간 이상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현재 의원들은 펜실베이니아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할지 거부할지 토론 중이다. 상원과 하원 의원 각 1명의 이의제기가 요건이 충족됐기 때문이다.

토론이 끝나면 표결에 들어간다.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과반수 반대표가 나오면 해당 주의 투표 결과는 최종 집계에서 제외된다.

미국 의회 합동회의 중계화면 | NTD

이날 합동회의는 알파벳 순서로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의 투표 결과를 인증했다.

공화당 의원들이 이의제기를 목표로 한 곳은 애리조나 외에 조지아(알파벳 첫 글자 G), 미시간(M), 네바다(N), 펜실베이니아(P), 위스콘신(W)이다.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에서는 이의제기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바이든에 투표한 민주당 선거인단 투표가 그대로 확정됐다.

앞서 이번 회의 때 첫 번째 이의 제기된 애리조나(A) 투표는 2시간 토론 후 표결에 의해 기각됐다.

현재 진행 중인 펜실베이니아가 끝나면 다음 이의제기 대상 주는 위스콘신으로 예상된다. 알파벳 순서상으로도 맨 뒤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