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이든 한일 순방 끝나자 미사일 발사…尹 NSC 소집

한동훈
2022년 05월 25일 오전 11:26 업데이트: 2022년 05월 25일 오후 6:39

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직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기시 방위상은 “첫 번째 탄도미사일이 최고 고도 550㎞로 약 300㎞를 비행했으며, 두 번째는 최고 고도 50㎞로 약 750㎞를 변칙궤도로 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의 NSC 소집은 취임 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