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우리는 러시아편 아냐”…시진핑이 푸틴 버릴 가능성은? [차이나 인사이더]

2022년 06월 18일 에포크TV

’China Insider’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는 데이빗 장입니다.

오늘 주제는 푸틴이 어제 시진핑에게 준 생일 축하 전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지하느냐 지지하지 않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시진핑의 심정일 겁니다.

여러분도 아시리라 봅니다.

어쩌면 그건 시진핑이 69년 동안 받았던 생일 축하 전화 가운데 가장 불행한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고요?

서방 언론들은 이를 두고 중국이 러시아를 지지하는 것으로 100% 확신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중국 관영 매체들은 자신들은 러시아 편이 아닌데 푸틴이 착각하는 거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죠.

우리는 올해 2월부터 시진핑-푸틴의 관계가 “무한(limitless)”이라고 보도하면서 중국이 러시아를 지지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국제사회의 압력과 중국을 제재하겠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서류상 중국의 시진핑과 러시아의 푸틴 사이의 관계는 굳건해 보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보고 있죠.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러시아의 침공을 비난하는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관계가 전쟁 끝까지 계속될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이 지금의 관계까지 오게 된 과정을 고려해 본다면 말입니다.

그럼 얼마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지난 2월, 푸틴과 시진핑은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그때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이었죠.

이후 침공 직전이었던 2월 24일과 25일 시진핑과 푸틴은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당시 푸틴의 계획은 전격전을 통해 사흘 내로 키예프(키이우)를 점령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푸틴의 확신은 중국 측에 의해 약화되어버렸죠.

제가 봤을 때 이번 푸틴의 생일 축전은 시진핑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통화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살펴봅시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