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이 털썩’ 상하이 지하철서 실신 속출”…중공 폐렴 의심

류지윤
2021년 1월 26일
업데이트: 2021년 2월 5일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내 곳곳에서 재확산한 가운데, 상하이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쓰러지는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이 중공 바이러스 감염 때문인지, 병원에 이송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상하이의 전염병 대응 조치가 날로 격상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23일 상하이 바오산구(寶山區) 린장신춘(臨江新村) 단지를 중급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22일 상하이 황푸구(黃浦區)의 한 주택가와 호텔도 중급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며칠 전 한 관계자는 상하이 지하철에서 최근 시민들이 쓰러지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에포크타임스에 폭로했다.

한 지하철 직원은 “최근 상하지 지하철 승강장과 객실 내에서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자주 목격했는데,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역에서 일하고 있을 때 며칠째 열이 있고 어지러워 플랫폼에 구토를 한 사람도 있었다며 결국 역장이 120(중국 응급센터)을 불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에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 날이 정확히 동북 지역에서 전염병 통제 불능 상태가 된 지 14일 만이라고 밝혔다

최근 재난 발생 지역으로 알려진 헤이루장성 쑤이화시(黑龍江省綏化市), 허베이성 랑팡시(河北省廊坊市) 등에서는 2019년 말 우한 발병 때와 유사한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상하이 지하철 2호선 푸둥(浦東)신구 스지다루(世紀大路)역에 한 여성이 벽에 기대어 쓰러진 가운데 역무원과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 에포크타임스에 제보

2021년 1월 15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에 게시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한 게시물은 2020년 12월 25일 쑤이화시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 앞에서 똑같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 당시가 쑤이화시에서 전염병이 심각해지기 시작하던 때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전염병의 심각성을 알아차리지 못해 쑤이화시의 전염병 상황은 이토록 심각해졌다.

동영상을 보면 쑤이화시의 한 아파트 단지 정문 경비실 앞에 한 사람이 쓰러져 미동도 없이 누워 있고 많은 사람이 가까이서 구경하고 있는데, 일부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2021년 1월 12일 올라온 또 다른 누리꾼의 글에 따르면 11일 저녁 허베이성 랑팡시의 한 핵산 검사소에 많은 시민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때 한 사람이 쓰러져 구급대원 3명이 심폐소생술을 했다.

상하이 정부 측은 지난 23일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온도 측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11호선 쿤산(崑山) 구간은 이미 상하이에 들어오는 승객들 모두를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을 시작했다.

지하철 직원은 “스자좡이 워낙 심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지하철역은 밀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역 전체가 통제된다. 상하이 지하철도 1급 전쟁 준비 태세에 들어갔고, 지도자들이 역마다 랜덤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요즘 모든 지하철 직원은 전염병 관련 문답 문제를 외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모든 지하철 역무원은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해야 하는데, 당직을 서는 역장이 실시간으로 승강장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두 번 이상 승객에게 마스크를 권유하지 않은 것이 발견되면 바로 해고된다”고 이야기했다.


영상: 심각한 베이징 상황. 베이징 톈궁위안(天宫院)의 한 주택단지에서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오자, 당국은 버스 38대에 전 주민을 나눠싣고 격리시설로 이송 조치했다.

그는 상하이의 전염병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와 자신이 감염돼 가족에게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는 걱정, 거기다 낮은 임금(역무원은 서비스 파견직으로, 대부분 세후 월 3,300위안을 받는다)으로 인해 “요즘 아주 많은 일선 역무원들이 그만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하이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중공이 공식적으로 통보한 데이터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는 “지금 상하이의 많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체온을 재고 건강 코드와 출근 경로 코드를 제시하는 것이다. 슈퍼마켓과 쇼핑몰도 똑같이 요구한다. 시민으로서 느끼기엔 이미 상하이에 전염병이 크게 번진 것 같은데, 시 정부가 보도를 막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 친구가 위챗 채팅방에 상하이 마당루(馬當路) 신톈디(新天地) 현장 사진을 보냈는데 그 후로 연락이 안 된다. 계정은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하이의 경우 인터넷 차단이 철저한 상황이라 에포크타임스에서 상하이 전염병 소식을 제일 먼저 보도해 주길 바란다. 며칠간 지하철역 출근 인파는 절반 이상 줄었고, 지하에 있던 동료는 차량 안에 사람이 없다며 설이 앞당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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