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위해 헌신한 직원 5만명에게 주식 ‘1000억 원’ 규모 나눠주는 쿠팡

이현주
2021년 2월 18일
업데이트: 2021년 2월 18일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15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쿠팡과 자회사에 재직 중인 직원들은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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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는 올해 3월 5일 기준 재직 중인 직원으로, 쿠팡 배송직원(쿠팡맨, 쿠친)과 물류센터 상시직, 레벨 1~3의 정규직과 계약직 직원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 중 그동안 주식을 부여받은 적이 있는 직원은 제외된다.

앞서 상장 신고 서류를 통해 밝힌 총액이 1,000억 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해 약 5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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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이들 직원이 회사의 근간이자 성공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 명 가까이 직고용하는 등 한국 국민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에게 나눠 주는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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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 이메일은 대상자에게만 발송됐으며 개별 부여 주식 수 등은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

쿠팡은 16일부터 주식 부여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연합뉴스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고 서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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