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이용한 PC방에 갔다가 코로나19 감염된 중학생

이서현
2020년 2월 29일
업데이트: 2020년 2월 29일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다중이용시설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 부산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PC방을 이용한 한 중학생이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지난 28일 부산시는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전날 대비 5명 늘어 총 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에서 16세 중학생은 앞서 부산에서 발생한 1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19세 남성인 15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산 동래구 탑플레이스PC방에 머물렀다.

그는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온천교회 신도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중학생 확진자가 당일 같은 PC방에 방문해 동선이 겹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23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의 개학 일정 연기를 발표하며 학생들에게 학원과 PC방 등 다중시설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PC방은 장시간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다 보니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함께 쓰고 헤드셋을 착용하느라 마스크를 벗는 것도 위험요소로 꼽힌다.

PC방에서 2차 감염이 이뤄졌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람 많은 곳은 제발 당분간 가지 말자” “말 좀 듣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부산시에서 추가 확진된 5명 중에는 8세 여자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사는 이 학생은 부산에 있는 외갓집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자세한 동선 등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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