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내려앉은 집에서 ‘기적’처럼 살아나온 고양이 품에 안고 흐느끼는 할아버지 (영상)

이서현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26일

화재로 집을 잃은 할아버지가 죽은 줄 알았던 고양이를 발견하고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터키 우두르 지방에 살던 할아버지와 반려묘의 소식을 전했다.

고양이와 단둘이 살던 할아버지는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날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을 잃었다.

Facebook ‘NTV Radyo’

불길은 순식간에 나무로 지은 집을 삼켜버렸고 할아버지는 급하게 대피하느라 미처 고양이를 데리고 나오지 못했다.

뜨거운 불길에 갇혀 고통스러워할 녀석 생각에 할아버지는 애를 태우며 집 주변만 서성거렸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고 난 후, 할아버지는 나무 기둥만 켜켜이 쌓인 집 주변을 살폈다.

그때 눈 앞에 기적처럼 녀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Facebook ‘NTV Radyo’

그제야 내내 걱정스럽던 할아버지 얼굴에도 잠시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곧 녀석을 품에 안고서 눈물을 보였다.

지팡이를 짚은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짚은 팔 위에 녀석을 앉히고 다른 손으로 녀석의 머리를 들어올려서 이마에 한참 동안 입을 맞췄다.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할아버지는 온몸으로 흐느꼈다.

Facebook ‘NTV Radyo’

이후 할아버지가 잠시 병원에 입원한 동안 할아버지의 사연이 터키 사회에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많은 이들이 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 선물을 보내며 할아버지와 고양이를 응원했다.

또, 이웃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할아버지와 고양이가 지낼 새집도 지어주었다고 한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