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사용하고 뒤처리는 이렇게” 휴지 사용법 가르치는 어린이집 선생님

정경환 기자
2019년 10월 18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18일

“화장실 사용하고 마무리는 이렇게” 어린이집 선생님의 꼼꼼한 교육

화장실 사용 후 엉덩이 닦는 법을 가르쳐 주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모습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다. 어른이 된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많은 일이 처음에는 낯설고 힘든 적응과정이 필요했음을 잊고 살기 쉽다.

미국의 한 어린이집에서 촬영된 영상은 알록달록한 풍선과 올망졸망 앉은 아이들의 뒷모습으로 인해 매우 귀엽다는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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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은 잠시 후 놀라움과 작은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서 자연스러운 일이 예전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으며,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교육을 통해 차츰 그것을 익히게 됐다는 사실이다.

영상에서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등 돌린 상태로 작은 의자에 앉아 있고, 아이들도 의자에 앉아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다. 선생님과 아이들 의자 모두 각각 풍선이 2개씩 붙어 있다.

잠시 후 장식품처럼 보였던 풍선의 용도가 드러난다. 선생님은 휴지를 꺼내 들고는 반으로 접어 풍선 사이를 훑는 시늉을 한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마치고 엉덩이 닦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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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풍선 사이를 닦고 난 후 다시 휴지를 접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마지막 뒤처리 방법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아이들 여럿을 데리고 실습하기 힘든 내용을 풍선 2개를 이용해 기발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이 도와주고 성장의 기회를 주었는지, 또 그것들을 얼마나 잊고 지내는지 새삼 느끼게 하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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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of y’all need this l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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