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올봄 일상 회복할 것, 코로나 유행은 지속”

하석원
2022년 01월 19일 오후 12:31 업데이트: 2022년 01월 19일 오후 12:31

“진단 기술, 백신, 치료제 개발로 극복 가능”

코로나19 유행은 수년간 계속되겠지만, 올해 봄이면 전 세계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약사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낙관했다.

앨버트 불라 CEO는 프랑스매체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돌연변이가 활발해 정확한 예측을 어렵게 만든다면서도 이같이 전망했다.

불라 CEO는 이번 오미크론 확산을 마지막으로 각국의 통제가 끝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진단기술 개발과 백신·치료제 발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과 치료제 발전에도 코로나19가 계속 유행병으로 남게 되리라는 전망에 대해 “전 세계로 확산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가 출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같은 달 한국 식약처도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 승인했으며, 이스라엘, 유럽연합(EU) 일부 국가, 캐나다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임상시험 결과 팍스로비드는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예방에 90% 가까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렐비르'(분홍색)와 ‘리토나비르'(흰색)라는 2가지 알약으로 구성됐다. 니르마트렐비르 2알과 리토나비르 1알을 매일 2회(아침, 저녁) 5일간 복용한다.

화이자는 복용 기간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반드시 5일분을 모두 복용하라고 권고한다.

팍스로비드는 예방효과가 없으며 초기 감염자를 위한 치료제다.

한국 식약처는 관련 가이드라인에서 ▲알레르기 보유자 ▲간질환·신장질환자 ▲임신부 혹은 임신 예정자 ▲수유 중인 사람 ▲기타 중대 질환자는 복용 전 의료전문가와 상담하도록 안내했다.